경기도, Daum과 무한돌봄 온라인 캠페인 실시
 “네티즌 여러분, 어려운 이웃을 알려 주세요. 무한돌봄이 달려갑니다.”

경기도와 다음(Daum)이 손을 잡고 도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무한돌봄 온라인 신고·제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무한돌봄 온라인 캠페인은 “똑똑똑(talk talk talk) 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Daum의 제보페이지(http://fa.do/9s/)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네티즌의 신고와 제보를 접수하며, 다음에서 ‘경기도’, ‘무한돌봄’, 네이버에서 ‘경기도’를 검색하면 들어 갈 수 있다.

“저는 지적장애인 3급이고 아버지는 일을 못해 형편이 어려웠어요. 처음엔 ‘수급자도, 차상위도 아니라 장애수당도 못 받는데 무한돌봄이라고 별 수 있나’ 싶었죠. 그런데 무한돌봄팀에서 장애인 채용 기업을 찾아줘서 정규직으로 채용돼 부러울 게 없습니다.”

김모(22)씨처럼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위기가정을 ‘선 지원 후 심사’로 신속히 지원하는 무한돌봄은 경기도 대표 복지정책이다.

이번 무한돌봄 온라인 캠페인은 인터넷에 간단히 사연만 올리면 돼 절차를 몰라 지원받지 못한 이들에게 따뜻한 희소식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네티즌들의 어려운 이웃 제보는 물론 자신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훈훈한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무한돌봄 온라인 캠페인은 인기 연예인 등 경기도 홍보대사들도 애장품 기증으로 힘을 보탠다.

소녀시대는 의류와 가방, 달샤벳은 공연 의상을 내놓는 등 10여명의 홍보대사들이 애장품 18점을 기증했다. 경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제보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정택진 경기도 대변인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제보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을 누리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며 “사회 전반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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