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로

미루어오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모의평가가 24일 치러진다.
미루어오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모의평가가 24일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확산돼도 대입 시험은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모의평가를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했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이 24일로 재차 조정됐다.

2일 교육청은 이같은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애초 3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와 맞물려 계속 순연돼왔다.

교육청은 학력평가 시험일에 고등학교 3학년생을 등교시켜 시험을 보게 할 방침이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력평가는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치러질 것"이라면서 "거듭된 개학연기로 높아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학생들을 등교 시켜 학력평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18일 치러진다.

학부모들은 철저하게 방역 준비를 마치고 시험에 임하도록 당국이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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