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외부활동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3월 소비자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상황을 이유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80%는 외부활동 대신 실내에서 주로 TV나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86%가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본다고 답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특히 20대와 50대 여성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TV(57%)와 인터넷 포털 기사(32%)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튜브(5%)와 카페·블로그·커뮤니티(3%), 신문(1%)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대처를 위해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마스크(85%), 손세정제(54%)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대처도 마스크(81%) 구매가 가장 높았고, 공기청정기, 손 세정제, 인공눈물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해 소비자행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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