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갈수록 점입가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자 1848명 가운데 8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48명으로 이 중 833명이 양성, 1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차 검사결과가 나온 1016명 중 82%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머지 8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신자 가운데 7446명은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접촉한 대상을 찾으면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일단 모든 접촉 가능했던 대상을 끝까지 추적한다는 입장이다.

대구 경북 시도민들은 이래저래 마음의 불안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