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알바콜]
[제공=알바콜]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올해 기부 경험이 있었다. 현금 기부가 감소한 반면 적립금과 포인트를 활용한 알뜰 기부가 증가했다. 

알바콜이 회원 8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기부 경험 조사 결과, 올 한해 기부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60.0%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기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30대(67.0%)와 40대(64.9%)가 20대(50.0%)보다 높았고, 자영업자(66.7%)와 직장인(67.0%)이 학생(51.1%)보다 많았다. 

기부 종류도 '적립금・포인트 기부'(16.0%)가 가장 많아지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같은 알뜰 기부는 직장인(15.8%)과 학생(17.3%)에게서 많았다.

이어 '헌혈'(12.1%)이 2위, '국내아동 후원'(11.6%)이 3위에 올랐다. 또 △종교적 기부(10.4%) △해외아동 후원(10.3%) △연말연시 사랑의 우체통(7.7%) △후원단체를 통한 헌 옷, 도서 등 물품 기부(7.6%)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기부 참여(5.0%) △각종 관공서 등에 비치된 기부함, 저금통 모금(3.9%) △재능 기부(3.3%) △구호물품 기부(3.1%) △정치후원금(2.4%) 등의 기부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를 하는 이유로 '수혜자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싶어서'(28.8%)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기부 과정에서 얻는 행복이 크므로(24.9%) △좋은 일 했다는 기분을 얻고 싶어서(14.9%) △경제적으로 감당되는 범위이므로(14.3%) △자연스러운 행동(9.5%) △소득공제에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3.3%) △번 돈에 대한 일부 사회환원은 도리라고 여김(2.8%) 등으로 나타났다. 

기부활동에 대해 비공개 기부(46.0%)를 선호한 비율이 공개기부(17.2%) 선호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끝으로, 기부 경험이 없는 참여자 중 46.7%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기부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