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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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상표출원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2014년 이후 5년 동안 30·40대와 남성 개인이 상표출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외식업 상표출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만8265건으로 연평균 1만7000여건을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76%(6만7442건), 법인이 24%(2만823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10%(6913건), 30대 33%(2만2066건), 40대 33%(2만2279건), 50대 18%(1만2398건), 60대 이상 6%(3786건)를 차지해 30대와 40대가 출원을 주도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2%, 여성 28%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아 경제활동인구 분포와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통계청이 작성한 한국경제활동인구 분포에 따르면 남성 57%, 여성 43%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15%, 30대 21%, 40대 24%, 50대 23%, 60대 이상 16% 등이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먹방(먹는 방송)이나 맛집에 대한 인기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청·장년층의 외식업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을 끌 수 있도록 창작성이 있고 부르기 쉬운 상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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