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은 50%대 후반으로 50%대 초반의 국정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4명은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의견인 반면 4명 중 1명은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는 강한 지지층이 41.1%,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강한 반대층이 2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지 철회 가능성은 16.3%, 반대 철회 가능성은 13.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3.0%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7.4%, 반대율은 39.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40대, 50대, 여성과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반대율보다 큰 폭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반대율은 대구·경북(TK),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보다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은 지지율과 반대율이 팽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와 동시에 실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국정지지율·긍정평가 51.1% vs 부정평가 45.1%)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 지지율에 비해 6.3%p 높고, 반대율은 국정 부정평가 대비 5.5%p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현재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 1년 전 올해 초 1월 2일에 실시한 조사(지지율 59.9% vs 반대율 36.3%)에 비해 2.5%p 낮아졌고, 반대율은 3.2%p 높아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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