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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김소형 기자]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고지석(김선호 분)과 김우혁(기도훈 분)이 유령(문근영 분)의 생일을 챙겨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지석(김선호 분)과 유령(문근영 분)이 지하철 유령 태웅(김건우 분)을 잡았다.

심문에서 태웅은 "하고 싶은말 많다. 난 터널을 참 좋아해요. 터널은 세상의 빛도 소리도 시선도 완벽하게 차단된 아주 은밀한 곳이니까요. 그래서 작업하기 딱 좋다. 근데 그날은 예상 못한 일이 생겨버려서. 아니 어떻게 거기에 사람이 들어있냐 나 완전 식겁했다. 제가 자백하는줄 알았죠? 진짜 지하철 유령 같았죠? 전 목격자다 살인자가 아니라"라고 말했다.

흥분한 유령은 "목격자가 이 목걸이는 왜 가지고 있어 유진이 살아있다는건 뭐고?"라고 소리쳤다.

태웅은 "그날도 작업하러 터널에 들어갔다. 작업은 장물 회수 작업이었다. 앞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들어갔다가 못볼거를 봤다. 그 여자 살아있었다. 숨을 쉬는게 생생하게 느껴졌다. 덤탱이 쓰기 싫어서 그냥 튀었다. 저는 살인자 아니다. 목격자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을 통해 유령-고지석, 지하철 유령으로 의심되고 있는 한태웅의 삼자대면을 예고해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고지석을 노려보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한태웅과 그런 그를 꿰뚫어보는 고지석, 한 발 떨어져 한태웅의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운 채 예의주시하고 있는 유령의 모습까지. 세 사람의 불꽃 튀는 눈빛 교환과 기싸움이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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