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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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5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송년회를 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올해는 '간소하고 조용한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송년회에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8.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참석할 계획인 송년회 횟수는 평균 2.4회에 달했다. 30대가 평균 2.6회로 40대(2.4회)나 20대(2.3회) 보다 소폭 많았다. 송년회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대가 평균 25만원으로 40대(23만원)이나 20대(21만원)보다 많았다.

송년회를 계획하는 시기(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30대와 40대는 12월 셋째주(15~21일)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각 40.1%, 40.8%(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넷째주(22~28일)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59.1%로 절반 이상이었다. 또 20대 응답자 중에는 올해의 마지막 주인 12월 다섯째주(29~31일)에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도 39.1%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는 '간소한'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48.5%)이 많았다. '떠들석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자도 29.3%로 나타났고 '조용하게 보내겠다'는 16.6%, '성대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송년회 모임은 친구와 직장동료의 모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친구'를 꼽은 응답자가 68.0%(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동료(35.6%) 가족(32.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는 친구(77.6%)와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35.3%) ▲지인(23.8%) ▲직장동료(23.2%) ▲학교선후배(20.6%) 순으로 조사됐다.

30대는 '친구(54.7%)'와 '직장동료(56.2%)'와의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이어 ▲지인(33.6%) ▲가족(26.3%) 순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직장동료'와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53.9%로 절반에 달했고, 이어 ▲친구(48.7%) ▲가족(34.2%) ▲지인(27.6%) 순으로 조사됐다.

모임 장소는 '일반음식점'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69.3%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일반음식점(69.1%)' 다음으로 '우리 집이나 친구의 집'에서 송년회를 가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36.8%로 많았고, 이어 '호텔/파티룸(27.4%)'을 계획하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30대와 40대는 '일반음식점(67.9%, 72.4%)' 다음으로 '뷔페/프랜차이즈 레스토랑(35.8%, 38.2%)'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송년회 모임은 주로 '저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 시간대를 조사한 결과 '저녁'을 꼽은 응답자가 89.5%(응답률)로 주를 이뤘고, 이어 '주말(45.0%)'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과식/체중증가(43.6%)'와 '경비(40.0%)'가 걱정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20대는 '송년회 경비(45.6%)'가, 30대는 '과식/체중증가(48.2%)'가, 40대는 '음주와 숙취(40.8%)'가 걱정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불화나 다툼 없는 송년회를 위해서는 모임의 참석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참석자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있는 대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66.9%(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참석자의 '사전 불화에 대한 인지(41.8%)' 여부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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