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밤 방송된 ‘VIP’에서는 박성준(이상윤 분)을 용서했지만 계속 고개를 드는 의구심에 나정선(장나라 분)이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펼쳐졌다.

극 중 나정선(장나라)은 남편 박성준(이상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출근한 박성준이 팀장실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하려는 모습을 목격하는 악몽을 꾸는 등, 심적으로 괴로워했다.

남편 박성준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나정선은 예전 같지 않은 둘 사이의 기류를 어색하고 불편해했다.

그 시각, 나정선은 장진철(장현성)에게 자신에게 온 문자 발신 추적을 부탁하며,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인물이 누군지 추적해나갔다.

나정선이 처음으로 입사 동기이자 절친인 이현아에게 최근 어색해진 박성준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지만, 이현아가 “갈라서든가”라며 예상 밖의 대답을 건네 나정선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

더욱이 이현아는 먼저 퇴근하는 나정선을 다시 한번 쳐다보며 눈치를 살피는 등 의외의 행동을 보여 의구심을 높였다.

나정선은 장진철(장현성 분)에게 연락해 문자 발신 추적을 의뢰했다.

나정선은 “아는 심부름센터 있으시죠? 문자 발신 추적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장진철은 “며칠 걸리긴 할텐데 알아볼 수는 있나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 후 나정선은 이현아에게 "최근에 오빠랑 싸웠거든. 근데 이번엔 예전이랑 달라. 뭔가가 부서졌다고 할까. 그전에 어떻게 그 사람을 대했는지 생각이 안 나"라고 상담을 했고, 이현아는 "그냥 하던 대로 해. 너 그런 거 잘하잖아 먼저 손 내미는 거"라고 위로했다.

야근하는 박성준을 두고 홀로 초밥을 먹던 나정선은 '하던 대로' 초밥을 포장해 박성준에게 주려고 전담팀 사무실로 다시 돌아갔다.

그때 장진철에게서 의문의 문자가 회사에 있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보내졌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 찰나 나정선이 팀장실 안에 있는 박성준과 이현아를 보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순탄치 않은 운명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