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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5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유대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요제프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방송에서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대검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김태경 교수,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가 함께 유대인 학살 나치 전범의 공판 기록을 담은 '예수살렘의 아이히만'에 대해 대화했다.

전현무는 “멩겔레가 행한 세균학 실험은 쌍둥이 가운데 한 명에게 세균을 주입해 죽으면 나머지도 죽여 두 시체의 장기를 비교하는 것이었다”며 “어떤 쌍둥이는 죽을 때까지 얼마만큼 혈액을 뽑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에 사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히만은 반인륜적 학살을 일으킨 전범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지극히 평범한 외모'로 세상을 놀라게 한 것에 이어, 33차례의 공판에서 "독일의 군인 공무원으로서 지시대로 했을 뿐이고 나는 유대인을 죽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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