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백효진 기자] 방송에서 이들은 현지인을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강 줄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선우정아는 "여기에 마을이 있는 게 상상이 안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누아투에 도착한 아티스트들은 눈 앞에 펼쳐진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
카누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물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원주민들을 발견했다.
이들이 하는 ‘워터 뮤직’은 빨래에서 유래됐고, 손바닥 모양을 다르게 해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남자들은 물 밖에서 비트를 만들고, 여자들은 물 안에서 물을 연주한다.
낯선 음악을 접한 모두는 감탄했고, 소리를 채집했다.
에메랄드 빛깔의 물이 인상적인 리리 블루홀에서 원주민들이 연주한 '워터뮤직'을 신나게 즐긴 그는 더욱 매력적인 소리를 찾기 위해 정은지와 함께 노래의 섬 마에보로 발걸음을 달리했다.
다음은 '나무의 노래'였다.
숲을 찾은 선우정아와 디폴은 풀피리와 나카탐볼 나무 소리를 채집했다.
현지인은 "길을 잃었을 때 위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나카탐볼 나무 소리를 시범 보였다.
백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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