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굿데일리뉴스=백효진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가수 박서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열성팬인 사연의 주인공과 어머니를 응원했다.

고민녀는 오빠는 약속이 있을 때 손님이 오면 "다음에 오라고 한다. 오빠랑 일한 지 1년 반 됐는데 오빠가 뭐하나에 빠지면 푹 빠진다. 볼링에 빠졌다가 낚시.. 지금은 맛집 탐방에 나섰다"며 답답해했다.

홍경민은 "일 다 하고 다니는 거라 괜찮지 않냐" 물었고 동생은 "마사지 하다 졸고 갑자기 사라진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박서진의 열성 팬인 어머니는 박서진이 "자신을 소녀로 만들어 준다", "(박서진이) 자신 인생의 비타민으로,(다른) 약이 필요 없다"고 말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서진의 생년월일부터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외우는 등 진정한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더불어 "주인공과 어머니에게 어머니 마음과 사연자의 마음 모두 이해가 간다"라며 "가정을 버리고 다니시면 안되는데, 공연보러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사연 제보자에게는 "형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동시에, 자신의 열성팬인 어머니에게는 "행복하게 사시면서 공연장에 더 많이 와주세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취미생활이 공개됐고 99년부터 격투기 선수로 활동한다는 말을 했다.

연애를 안하냐는 질문에는 "3,4년 전에 하고 못했다. 동생이 용돈을 5만원 준다. 이어 용달차다. 여자분에게 용달차를 타라고 할 수 없지 않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