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방송 화면 사진제공=MBN

[굿데일리뉴스=김소형 기자] 10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일한 만큼 기부하는 수미네 식당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른 아침부터 수미네 가족이 향한 곳은 신사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들은 이날 ‘알바’로 번 인건비 전부를 기부금으로 내기로 했다.

4인방이 직접 개발한 파스타 중 2개의 메뉴를 선정해 판매하기로 했는데, 레스토랑 사장과 셰프, 특별 게스트 솔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김수미의 ‘묵은지 파스타’, 이상민의 ‘진미채 파스타’가 최종 메뉴로 채택됐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자 김수미와 세 아들, 솔비는 주방과 홀 서빙, 길거리 홍보로 역할을 나눠 분주하게 움직였다.

장동민과 솔비는 더운 날씨에도 길거리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보다 많은 손님을 유치했다.

김수미는 고된 노동 강도에 휘청거리면서도 끝까지 정성스럽게 음식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존경합니다”를 연발했다.

연예계 대표 ‘엄마 손맛’과 ‘궁셔리’표 파스타를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묵은지를 따로 건졌다.

묵은지를 너무 오래 볶으면 아삭함이 사라지기 때문.

대망의 정산 타임, 레스토랑 사장님은 “시급 대신 약간의 기부금을 드리겠다”며 얇은 봉투를 전했다.

봉투 속 금액은 무려 천만 원. 김수미와 세 아들의 첫 번째 ‘장학금 목표액’이 달성된 감격스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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