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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방송에서 김승수는 라니족 부족민들과의 첫 만남부터 그들의 생활에 대해 차근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 출연한 세 사람은 각각 '정글인' 김병만, '자연인' 윤택, '도시인' 김승수였다.

세 사람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족을 찾아 오지체험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지GO’ 첫 체험으로 세 남자는 뉴기니 섬의 원시부족 라니를 만날 예정. 라니 족의 영상을 보며 세 남자는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라니 족은 나체부족으로 코테카로 주요부위만을 가린 채 생활했다.

자신들의 눈 앞에서 쿠스쿠스의 털과 내장을 정리하는 장면을 목격한 김승수는 맏형임에도 더 긴장한 모습을 보여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서 통역이 "만약 돼지 천 마리를 구매한다면, 라니족 여인 10명과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하자, 김승수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여기 그냥 눌러 앉을까?"라고 농담을 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올해 49세로 아직 미혼인 김승수는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처야 뜬다'에 출연해 미래의 아내에게 "이만큼 기다렸으면 많이 애태운 것 같아. 조만간 나타나줬으면 좋겠어"라는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를 띄운 바 있다.

세 남자를 위해 서둘러 식사도 준비했다.

쿠스쿠스 바비큐가 바로 그것이다.

라니 족은 활로 사냥을 하는 부족으로 쿠스쿠스는 부족민들의 주요 단백질원이다.

질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승수는 환영 만찬을 두고 “오늘 우리가 와서 이렇게 먹는 건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연이어 쏟아냈고, 이에 라니족은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만 이렇게 요리를 대접한다"고 말해 '오지GO' 팀원들이 이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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