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프로덕션

[굿데일리뉴스=백효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로, 배우 차화연은 진남희 역으로 분해 매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그 때, 한수미(조미령)가 들어와 정색을 하며 잠깐 나가게 얘기하자며 난숙을 데리고 나간다.

김유석(최대성)과의 불륜이 공개된 조미령(한수미)은 한지혜에게 오지은의 미국 공모전 수상 사진을 건네며 “동주씨가 찾는 비밀이 사비나에게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모든 사건이 황금정원 축제 그날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는 힌트를 전했다.

조미령이 오지은에게 날 선 감정을 드러내자 정영주가 조카 연제형(한기영)을 빌미로 또 다시 조미령을 협박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분노한 조미령이 그가 아들임을 드러내 향후 또 다른 파란의 싹이 될 것을 암시했다.

이렇듯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생생한 감정 연기로 매회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차화연은 언제 밝혀질지 모르는 김유석-조미령의 숨겨진 아들, 오지은(사비나 역)의 정체 등의 서사의 중심에서 어떤 감정 열연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비나(오지은)의 칫솔이 없어진 후 친자 검사로 인해 두려움에 떨면서 난숙의 집에서 대화 중에 난숙은 “그 전에 은동주부터 손 써야겠지? 내 눈에 자꾸 상처 내는 가시나무는 그냥 두고 볼 수 없지. 전화 한 통이면 움직이도록 준비 해 놨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불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차화연(진남희)의 수행비서로 한지혜가 등장해 오지은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다다른 것.

오지은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한지혜에게 시기와 질투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