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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차요한은 니파 바이러스로 폐쇄된 지역에 소아 당뇨 환자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들어갔다.

요한은 폐쇄 병동에서 시영과 함께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사실은 유비증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한은 CT나 MRI기계 없이 환자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지식 만으로 수십년 동안 잠복하는 병을 확진하고 환자를 구해냈다.

강시영, 이유준, 강미래(정민아), 허준(권화운), 김원희(오현중) 등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이 모두 들을 수 있게 전화를 건 차요한은 환자의 상태를 읊어주며 한명씩 전신질환으로 발전 가능한 병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각각 팀원들은 자신이 맡은 부위에 대한 병을 찾아내 보고했다.

차요한은 의심환자가 흔한 노인병 하나 없이 건강하다가 일 년 전부터 갑자기 증상이 쏟아져 나온 이유에 대해 골몰했고, 의식을 잃었던 의심환자가 눈을 뜨자,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든 이유를 물었다.

머뭇하던 환자는 처방을 받지 않고 수 십 년 동안 모은 수면제를 먹은 후 구토를 하고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차요한은 전신 CT도 MRI도 없는 상황에서 진단에 나섰다.

차요한은 자신의 팀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며 니파 의심환자가 다른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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