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가 지진 발생 시 민간건축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진보강 지원에 나선다.

시는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진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공공시설물과 함께 민간건축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시·구청 재난방재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내진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민간건축물 소유자에게 내진성능평가 비용 1건당 최대 900만원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수수료 1건당 최대 450만원을 건축물 형상에 따라 지원키로 했다.

시는 또 내진설계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내진설계가 이루어진 민간건축물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보조금은 내진성능평가 및 시설물 인증이 완료된 이후 지급되며 민간건축물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을 경우 지방세(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국세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진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으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지원 사업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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