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군산] 전통시장 상인들의 개인역량 강화로 의식 개선을 유도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군산시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함께 지난달 31일 공설시장 상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KBS 6시내고향 조문식 리포터의 ‘고객의 가슴에 화살을 쏴라’라는 제목으로, 리포터 생활을 하며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보았던 것과 상인들의 적극성, 고객을 맞이해야하는 중요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공설시장 상인교육은 공설시장 상인 마인드 향상 및 결속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거쳐 진행되며, 지역선도시장 상인회장, 외부전문가 교수, 사업단장 출신 시장전문가 교수, 상인 등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설시장 상인회 강영자 회장은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을 쉽고 재밌게 강의해줘서 좋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상인들 스스로 문제를 깨닫고 변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전국 각지 전통시장을 직접 보고 느낀 조문식씨의 이야기는 상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단합하여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상권 활성화의 가장 큰 덕목으로,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군산공설시장은 2년차 희망프로젝트2.0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고객들이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달 가격·원산지 표시 캠페인 진행 및 상인 교육사업, 상인동아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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