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군산]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올해도 벼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며 이삭거름의 적기·적량의 시용현장 지도에 나선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패는 시기가 벼 생육기간 동안의 군산지방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모이앙 기준으로 전년보다 2일 늦은 오는 8월 13일로 예측하고 적기·적량의 이삭거름 시용현장 지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벼의 일생중 영양생장기인 6월 부터 7월 상순까지 기상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년에 비해 적산온도는 낮았지만 일조시간이 많아 6월1일 이앙 기준으로 신동진벼 등 중만생종 어린모는 8월 17일경에, 중모는 이보다 3~4일 일찍 이삭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가 공급하는 이삭거름은 10a당 15kg씩 출수 25 ~ 15일 전에 시용해야 효과적이고, 일반품종은 이삭패기 25일 전에, 신동진벼와 같이 도복에 약한 품종은 이삭패기 15일 전에 시용하며, 이모작 벼는 이보다 8 ~ 9일 더 늦게 주면 된다.

군산시 주력품종인 신동진벼는 7월말부터 8월초사이에 시용하는 것이 도복을 예방하고 고품질쌀 생산에 알맞은 시기며, 축산 액비를 과다 살포했거나, 밑거름 시용이 많아 이삭거름을 시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염화가리를 10a당 3 ~ 4kg 살포해야 등숙률을 높일 수 있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이삭거름은 주는 시기 및 시용량에 따라 쌀 수량 및 품질에 결정적 영향을 주며, 빨리주면 벼 마디가 길어져 쓰러짐에 취약하게 되므로, 작형별, 품종별로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시용 해 줄 것을 당부하고”이삭거름 시용요령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농업인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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