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559회는 ‘간헐적 가족’ 편으로 꾸며진다.

그들 중 8명은 싱글 여성으로, 한 층에 모여 살고 있다.

여성들만이 모여 사는 공간답게 다른 곳과는 달리 파우더 룸과 조용한 독서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날 때면 도봉산이 보이는 옥상 노천탕에서 스파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호사도 누린다.

귀부인 또는 여왕이 된 느낌이라며 행복해 한다.

서로 다른 50명이 함께 모여 집 짓고 산 지 이제 3년째다.

처음엔 그저 일주일에 한 번씩 가끔 만나던 관계에서 집까지 지어 함께 사는 사이가 됐다.

누구는 결혼한 부부가, 누구는 아이의 부모가, 누구는 이모 또는 삼촌이 되며 새롭게 관계가 형성되고 발전해 왔다.

앞으로의 미래가 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 하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공동체 실험’은 아직까지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남이지만 가족의 일부 기능을 대신해 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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