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성동]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 고독사 예방을 막기 위한 지역 대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성동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주성수)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나날이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이로 인한 고독사의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앞으로 성동구 고독사 예방 정책을 위한 길잡이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먼저 2016년도부터 고독사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는 서울복지재단 송인주 박사가 ‘외로움과 고립의 사회적문제와 공공의 접근방법’을 주제로 토론회의 문을 연다. 고독사의 개념과 고독사의 이해, 그리고 공공에서의 해결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주성수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이영미 서울시 지역돌봄팀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서울시의 대안을, 성동구의 고독사 대안과 노인의 고독사 문제는 홍완식 성동돌봄센터장과 김광수 성동노인종합복지관장이 발표하게 된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직접 발로 뛰며 주민을 만나고 있는 황규영 용답동장의 토론과 주민 대표로 참여하는 이미숙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현장의 경험을 살려 고독사 문제를 심도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의 삶을 직접 살고 있는 성수동 주민인 신동욱씨의 살아있는 토론은 중장년의 고단한 삶과 함께 중장년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날 토론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고, 지역에 맞는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혼자 살아갈 수밖에 없는 1인 가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이번 토론회가 성동구의 고독사 예방 정책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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