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교장 류영호)는 7월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한국선급(KR) 용접사 자격시험에 선급용접동아리반 학생 21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시험은 선박 건조 조선업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험이다.

이 학생들은 부산시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분야 인력양성’ 사업과 관련해, 부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선급 용접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2학년 때부터 선급 용접 동아리반을 통해 모두 300시간 이상의 방과후 수업을 받았다.

최근 6년간 이 학교 학생 149명이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부산지역의 조선관련 업체에 취업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류영호 교장은 “ 부산시의 예산지원으로 운영하는 한국선급 용접사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재를 배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경기가 빨리 회복돼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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