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방송캡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방민아는 12일 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엄다다를 연기하며 많이 배웠고, 또 인간 방민아로써는 위로를 받은 작품이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작품이었기에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일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절대그이’ 최종회에서는 여진구와 방민아의 ‘멜트다운’도 막지 못한 진정한 사랑과 끝까지 방민아의 곁을 지키며 여진구를 추억하는 홍종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극 중 영구(여진구 분)는 심장과 뇌가 녹는 ‘멜트다운’으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몰래 엄다다(방민아)를 떠나려 했던 상황. 하지만 영구의 상태부터 계획까지 모두 마왕준(홍종현)에게 전해들은 엄다다는 영구를 막아섰다.

영구는 아픈 마음을 꾹 참으며 “헤어지자”라는 모진 말을 내뱉었지만, 엄다다는 영구의 손을 꼭 잡으며 놓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영구가 ‘멜트다운’으로 완전히 작동을 멈춰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함께 심장소리를 듣고, 데이트를 하고, 작은 사진관에서 결혼사진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란과 영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온 다이애나는 영구를 찾아가 감사를 전하고 하트쿨러에 대한 일도 사과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그녀의 악행이 드디어 멈추게 된 것.

장면에서 영구가 자신의 멜트 다운이 고쳐졌다고 하자, “그럼 뭐 하트쿨러 일은 괜히 사과했네”라는 말로 마지막까지 그 트레이드 마크인 까칠한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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