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8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장만월은 꼭 이지은이어야 했다”고 밝힌 오충환 감독. 화려함부터 괴팍함, 짠함 등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일까. 12일 공개된 아름다운 장만월의 이미지에선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이 느껴진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보고 또 보고 싶은 즐거움을 강조했다면, 어쩐지 스산해 보이는 미소부터, 호기심, 괴팍함, 씁쓸함 등 여러 가지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한 연기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더불어 장만월의 숨겨진 사연에 호기심을 더한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13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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