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5일 ‘오세연’이 베일을 벗었다.

감성적 대사, 감각적 영상미, 현실 공감 스토리 등을 선보이며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세연’에는 다양한 유형의 부부가 등장한다.

기러기 부부, 겉으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쇼윈도 부부 등. 그중 손지은(박하선 분) 진창국(정상훈 분) 부부는 결혼 5년차로 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속사정은 다르다.

두 사람은 잠자리는 물론 그 어떤 사랑표현도 하지 않는, 그저 한 집에 같이 사는 것이 전부인 남자와 여자일 뿐.

이상엽은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생물교사 윤정우 역을 맡았다.

맑고도 깊은 눈빛으로 윤정우 캐릭터의 순수함과 청정함을 담아냈다.

과묵함 속에 손지은을 향한 묘한 끌림을 표현하며 시청자도 함께 숨죽여 몰입하게 만들었다.

대체 무슨 일 때문에 진창국이 이토록 분노한 것일까. 진창국의 분노와 손지은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이 일이 가뜩이나 외줄을 타듯 위태로운 부부의 관계와 감정선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불안하다.

나아가 윤정우(이상엽 분)라는 새로운 설렘으로 흔들리고 있는 손지은의 감정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또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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