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9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에서는 국과수 부검 결과로 검찰이 오보한 ‘존속살인사건’의 판도가 180도 뒤바뀌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더했다.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매회 뜨거운 화제성 속에서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대검 감찰 본부로 향한 이도국은 요리조리 대답을 피해 가며 심문을 마쳤고, 감찰 본부 담당 검사는 “우린 앞으로 또 보면 되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백범의 부검 소견으로 인해 검찰이 살인사건을 오보한 것이 된 상황에서 갈대철은 혼비백산 하며 국과수 마도남과 박중호(주진모)를 찾았다.

백범을 눌러달라는 갈대철의 요청에 박중호가 발을 빼자, 갈대철은 마도남에게 “백선생 또라이 짓. 적당히 커트 해주셔야지”라며 동조를 구했다.

마도남은 “국과수에서 지금까지 13년간 수천 건의 부검을 담당한 과장으로서, 백선생의 이번 감정 충분히 인정 한다”라며 단호한 태도로 쐐기 발언을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재영은 노민우의 얼굴과 손을 살펴보며 “혈관각화종 알지? 근데 그게 있다가, 없다가 할 수도 있나..?”라며 운을 띄었다.

노민우는 “불가능 합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으나 정재영은 개의치 않으며 “다중인격의 경우엔 인격 별로 서로 각기 다른 질병을 가질 수 있더군.”하며 받아 쳤고 노민우는 국내엔 그런 케이스가 없다며 있다면 한번 밝혀보라는 도발을 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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