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극본 황주하/제작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가 도훈(감우성)의 변화와 충격을 받은 수진(김하늘)의 혼란스러운 표정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방송에서 수진은 자신을 잊은 도훈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언젠가 닥쳐올 일이었지만 막상 맞닥뜨린 현실은 힘겹기만 했다.

“너를 너무 사랑해서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는 수아(윤지혜 분)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매일 아침을 깨우던 아람(홍제이 분)의 의식에도 도훈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수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진은 나비를 바라보던 도훈에게 대학교에서 처음 도훈과 만났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수진은 도훈이 먼저 다가왔던 버스 정류장, 첫 키스를 나눈 돌담길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관심을 보이지 않던 도훈은 점점 수진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수진의 노력에도 도훈의 기억은 계속 과거로 역행하였다.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으로 오늘을 지켜내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다시 위기가 닥친다. 이번에도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이들의 선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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