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아내의 맛 제공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9일 방송에서 함소원은 부부싸움 후 냉랭해진 집안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진화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느낀 함소원이 손수 아침밥을 차려주며 계속 말을 붙였지만, 진화는 차가운 단답형의 반응만 했다.

심지어 함소원은 아침밥도 먹다 말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진화의 이상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화의 절친 역시 진화가 달라졌다는 것을 단번에 간파하면서, 주위를 걱정하게 했다.

9일 방송된 '또 이날 현장에서는 송가인 팬 사인회가 개최됐다. 팬 사인회 소식에 전동차를 몰고 논까지 찾아 온 송가인의 큰엄마는 바구니 안에 A4용지 한 뭉텅이를 들고 나타나 송가인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해가 내리쬐는 논두렁 한가운데에서 팬 없는 첫 팬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제작진은 '송가인과 부모님이 선보이는 진실하고 순박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 역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송송가족의 전원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회 침샘 돋는 ‘먹방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송가인-송순단 모녀가 ‘집밥 송선생’으로 분해 열무비빔국수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먹방 레전드’를 탄생시킨다.

얼큰한 고추장에 송家네 비밀 재료인 매실 진액을 투척하고, 잘 익은 열무를 송송 썬 뒤 깨소금과 화룡점정 참기름을 한 방울 뿌려 송송모녀표 열무비빔국수를 완성한 것.

더욱이 모녀의 손맛이 듬뿍 들어간,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비주얼을 자랑한 열무비빔국수를 새참으로 맛본 츤데레 아버지가 보인 남다른 반응에 현장의 모두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이를 낳은 후 완전히 달라진 일상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다"라며 "일상의 여느 부부들과 다를 바 없는 현실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쏟고 있다. 모두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갈 두 사람의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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