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가 도민들이 직접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육지부 일부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과 관련해, 가정에서 마시는 수돗물이 안전한지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취하고 탁도, 색도, 잔류염소 등 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검사는 무료이다.

특히, 도민들에게 수돗물 이물질 발생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저수조 청소 및 노후 옥내 급수관 관리요령 등 수돗물 수질과 관련된 안내 및 상담 등을 제공하는 등 수돗물의 안전성과 인식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던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2014년 10월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93가구가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하는 등 연평균 250여 가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6월말 현재 141가구가 수질검사를 신청했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직접 수질을 확인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가정에서도 수질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