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부산] 부산 남구 용당초등학교(교장 남현모)는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학교공간혁신 사업 전문가, 대학생 디자인 도우미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한 학교공간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에서 탈피해 사용자인 학생들을 포함한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학교공간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용당초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전문가를 참여시켜 학교공간 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용당초 학교공간 혁신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영산대 실내디자인학과 최진식 교수가 나와 사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조별 토의와 발표, 질의응답, 설계자의 종합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용당초는 2019년 교육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다. 4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겨울방학 기간 동안 8개 교실(691.2㎡)을 미래형 교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남현모 교장은 “이 컨퍼런스는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과 창의적 융․복합교육, 놀이와 휴식이 균형 잡힌 삶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새로운 교실에서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생활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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