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송가인의 부모님은 광주 콘서트 현장에서 팬미팅과 다름없이 팬들과 사진찍어주느라 바빴다. 송가인과 미스트롯 일행은 빨간 옷으로 맞춰입고 무대로 나가던 중 송가인은 몰래 수박을 먹으러 다시 돌아와서 수박을 한 입 깨물고 뒤늦게 합류했다. 송가인의 무대를 보던 엄마는 울먹였고 자랑스럽게 딸을 바라보았다.

송가인의 엄마는 사회자들에 의해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사를 했고 송가인은 엄마의 애창곡을 불렀다.

그녀는 팬들 앞에서  "앞으로 돈 많이 벌어서 효도 많이 하겠다" 고 다짐했다.

엄마는 노래를 부르는 척하면서 아빠에게 "너만을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뽀뽀까지 했다.

정작 아버님은 무대 위 딸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축복이를 만나기 하루 전 날, 부부와 첫째 아들 시욱이는 “빨리 만나고 싶다”며 들뜬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입원실에 도착하자마자 임산부를 위한 천연 아로마 디퓨저를 세팅하는 등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돌아온 출산 날. 정준호는 마지막 초음파 검사에서 "다리가 길다"는 의사의 말에 "다리가 정말 길다. 모델감이다"라며 벌써부터 딸바보 아빠를 예약했다.

정준호는 수술실로 들어가는 이하정 손을 꼭 잡았다.

정준호는 아내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걱정을 감추지 못하며 분만실 앞을 서성거렸다.

이하정 역시 수술실에서 혼자가 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