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초기증상과 치료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병세가 특징적이므로 성인들은 대부분 병을 파악하기 쉽지만, 유아의 경우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보통 ‘장바이러스’라 불리는 것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열이 없거나 있어도 미열에 그친다. 입안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불편감을 느낀다. 이는 구내염이나 헤르페스 증상과 유사하다.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면 탈수가 생길 수 있다. 수액을 맞아 수분을 보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수족구의 초기증상은 무엇일까? 치료와 예방접종 및 잠복기에 대해 알아보자.

수족구 초기증상과 치료수족구는 여름과 가을에 특히 발생률이 높다. 입안이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적으로 한다. 수족구 초기증상은 대개 가볍다. 열이 조금 느껴지고 인후염 증상과 비슷한 혀와 볼, 후부 인두, 잇몸이 화끈거리거나 잇몸에 수포가 생길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욱 많이 나타난다. 엉덩이나 사타구니도 예외는 아니다. 수포는 일주일이 지나면 보통 호전된다.

대부분 수족구 환자의 경우 일주일에서 약 10일 후 자연치유 한다. 입안 수포와 물집, 입안이 헐어 음식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수액을 먹거나 유동식을 한다.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특징적인 수족구병에서 발열, 두통, 뒷목이 뻣뻣하고 무거워 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뇌척수염이나 폐부종,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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