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북]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라이프스킬을 기반으로 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라이프스킬(Life Skills) 기반 건강 프로그램이란 문제해결능력, 의사결정능력, 스트레스 대처능력, 자기관리, 자아존중감 등을 높여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기관리’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성교육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제 선택 활동의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성교육 관련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전문성·다양화를 추진해 성교육 교수·학습 이론 및 방법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5~6일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12~13일은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50명씩 2회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교육인권센터와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교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라이프스킬 전문강사 정미영의 ‘문제해결 및 자기관리’▲ 중앙대 이규영교수의 ‘라이프스킬 외국 동향 및 자기주장 잘하기’ ▲성산중 조근혜 교사의 ‘비판적 사고 및 의사결정 증진하기’ ▲한국라이프스킬 교육센터 박인숙 강사의 ‘생명존중과 자기관리’특강과 현장 설문 등이 이어진다.

또한 라이프스킬을 이용한 성교육 수업모형 만들기, 자아성장 및 건강증진 차원에서의 성교육에 관한 라이프 스킬 체험형 지도 방법, 관련 교과와 연계해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성교육 등 모둠별 협업과 브레인스토밍 등 창의성을 강조하는 체험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학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제선택활동 프로그램을 성교육에 접목하여 학생의 흥미와 학습 욕구를 고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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