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태백] 태백시가 관내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늘(5일) 오전 11시 철암중학교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장성여자 중학교에서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후 학교별 학사 일정에 맞추어 상장중과 함태중, 태백중, 황지중, 세연중학교 학생을 위한 공연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2019 행복교육지구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다양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관내 중학생에게 협업 또는 체험 위주의 공연을 통해 재능 개발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국 현대 오페라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1921~2014)의 즐겁고 독특한 블랙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La Pizza Con Funghi)” 갈라 콘서트로 마련됐다.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4명의 주인공이 사랑, 배신, 분노, 죽음에 대한 공연을 펼치며, 각자의 인생은 운명이니 싸우지 말고 현명하게 살자는 교훈의 코미디 작품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공연 후에는 오페라의 유래와 구성에 대한 짤막한 강의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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