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및 계곡 등 주변 식품취급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7월 1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민·관 합동단속반(2인1조 8개반)을 편성하고 점검 참여공무원이 소속 외 지역 업소를 점검하는 교차점검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 주변 식품취급시설 400곳이다.

특히 피서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식당, 프랜차이즈 음식점 및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등을 우선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무신고)영업 및 무 표시제품 사용·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보관 ▲조리장, 판매장 등 위생적 관리 ▲냉장· 냉동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위생 점검과 함께 냉면, 콩국수, 팥빙수 등 조리식품 45개 품목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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