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는 6월 28일 오전 11시 수산자원 증강 및 어가 소득 향상 기여를 위해 울주군 송정 및 진하 앞 해역에 감성돔 종자를 28만 3,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성돔 종자는 경상남도 고성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되어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크기는 전장 5cm∼10cm이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 정착성 어류로 금속 광택을 띈 회흑색이고 몸은 타원형, 주둥이는 약간 돌출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약 40cm 전후까지 성장한다.

특히, 이번 감성돔 종자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하여 선정됐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감성돔 방류도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울산 연안이 수산자원으로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어류의 서식처 제공과 산란장을 확보하고 전복과 같은 유용 수산생물의 먹이터 조성을 위해 울산연안에 인공어초 1,596ha와 해중림 53ha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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