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알라딘'의 역주행은 비단 '기생충'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3일 만에 '악인전'(이원태 감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 이후 30일 '기생충'이 등판하면서 2위로 한 단계 하락했지만 조금씩 '기생충'과 흥행 격차를 줄여가며 17일 만에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알라딘'은 개봉 25일 만에 500만 돌파에 성공,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돌파를 기록 중. 이는 994만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18, 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개봉 29일째, '레미제라블'(12, 톰 후퍼 감독)의 개봉 30일째 500만 돌파한 속도보다 빠르다.

또한 '알라딘'은 오늘 '미녀와 야수'(17, 빌 콘돈 감독)의 기록(513만8330명) 기록도 뛰어넘을 예정이다. 국내 뮤지컬 영화 흥행 순위 역대 1위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의 기록(1029만6101명), 2위 '레미제라블'의 기록(592만977명)에 이어 흥행 톱3에 오를 뿐 아니라, 역대 디즈니 영화 흥행 톱2인 기록을 넘는다.

개봉 4주 차를 넘어 다음주 5주 차를 맞은 '알라딘'의 역주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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