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아 SNS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감사하다"며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 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검사를 했다"고 전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ㅋ’거리며 악성 댓글 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 그러고 삽니까. 목숨 아깝게"라며 "캡처해서 신고하고 다 지우고 있으니까 내 공간에 와서 더럽히지 말아라. 뿌린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라"라며 악플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그는 "그렇게 뒤에서 남 욕하는 동안에도 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며 "보란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 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아라. 상대할 가치 없는 초라한 당신들이 아픈 나보다 더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다"며 "제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다"라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한편, 조민아는 쥬얼리 탈퇴 후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베이커리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열었다. 최근 '노뜨흐프헹땅'으로 상호를 바꾸고 운영 중이다. 조민아는 앞서 지난해 4월 SNS에 "뇌에 문제가 있다. 종양은 아닌데 더 큰 병원을 가야 될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려 걱정을 샀다.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거리며 이와중에도 악성 덧글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 그러고 삽니까. 목숨 아깝게. 굳이 찾아와서 블로그나 인스타 덧글로 헛소리들 하는거 캡쳐해서 신고하고 다지우고 있으니까 내공간에 와서 더럽히지 마세요. 뿌린대로 그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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