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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댄스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2014년, 결혼을 발표하고 홀연히 연예계를 떠난 유리는 남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유리는 "평범한 가족 안에서 저녁밥 먹고 시끌시끌한 게 너무 부러웠다. 해보고 싶었고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세 아이 사랑(6살), 사우주(4살), 사지한(3살)을 연이어 출산했다,오직 육아에만 전념하며 살았다. 홀로 삼 남매의 육아를 도맡아오면서 점점 자존감을 잃어갔다는 유리. 그런 그녀를 위해 프로골프 강사로 일하던 남편은 과감히 장기 육아 휴직계를 내고 한국 처가살이를 선언했다. 유리는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 남들이 부럽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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