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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한 ‘중국 때리기’가 화두에 올랐다.

12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최병일 교수가 ‘트럼프vs시진핑, 미중 무역전쟁의 승자는?’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는 정치계의 이단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가 화두에 올랐다. 2016년 대선 당시, 미국 여론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최병일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당락을 결정하는 러스트 벨트 지역을 트럼프가 석권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러스트벨트는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이끈 중심지였지만, 제조업 쇠퇴와 함께 몰락한 곳. 바로 이곳에서 트럼프는 보호무역정책과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원인을 중국에 화살을 돌린 일명 ‘중국 때리기’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또한 이날 최병일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기술전쟁’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국가가 21세기 최고 군사력을 가진 국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중국이 기술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 제조 2025’를 발표하고 중국 자본이 미국 기업을 인수하는 일이 파격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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