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사 반딧불 주 블러썸픽쳐스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영화 ‘난폭한 기록’(감독 하원준)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정두홍 분)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류덕환 분)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

먼저 ‘난폭한 기록’에서 정두홍은 불의의 사고로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후유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으로 분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무술감독으로 꼽히며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액션장인인 그가 ‘짝패’ 이후 오랜만에 주연으로 돌아온 만큼 전매특허인 리얼 액션의 진수를 몸소 선보일 것으로 액션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기만의 상대역인 국현 역에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류덕환이 합세해 정두홍과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나섰다. 집념의 특종킬러 VJ 국현 역으로 분한 류덕환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기만의 사연이 대박 아이템임을 직감하고 까칠하고 난폭한 성향의 기만을 끈질기게 구슬려 마침내 동행취재까지 성사시키는 치밀하면서도 넉살 좋은 인물을 완벽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정두홍, 류덕환이 만들어낸 완벽한 시너지는 앞서 공개된 ‘난폭한 기록’의 예고편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난폭한 성질을 억제하지 못한 채 주먹만 앞서는 기만에게 국현이 “원래 그렇게 인터벌도 없이 주먹부터 막 나가는 스타일이에요?”라며 툴툴대는 장면은 ‘난폭한 기록’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리얼 액션의 쾌감뿐만 아니라 의외의 브로케미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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