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사과하며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 SNS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SNS에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비아이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럼에도 비아이는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날 앞서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대마초와 LSD 등 마약류를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으나, 경찰은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YG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사과문을 올리고,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앞으로 비아이의 조사 여부와 아이콘의 활동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 다음은 비아이가 올린 사과글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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