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제주] 지난 5월 16일 신례1리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젊은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도 희망마을을 신청 받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5월 9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귀포시 및 남원읍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 영농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업인 자가 정비 능력향상, 사용 후 보관요령, 농기계 안전사용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순회수리반 3명이 전문가가 마을 리사무소를 방문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령농,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무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고장 원인을 스스로 찾아 고쳐 사용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수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장이 잦은 3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줄여 주는 한편, 최근 농기계 사고 증가에 따른 안전교육과 함께 경운기 야간 안전운행을 위한 야간반사판 부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대포동, 15일 하원동, 16일 신례1리 등 3개 마을 75농가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고장난 농기계 78대를 무상 수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5월 22일 회수동, 6월에는 5일 한남리, 19일 도순동, 21일 하예2동 등 4개 마을 예정이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마을 사무소를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경연 농촌지도사는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하면서 ‘10월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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