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순창]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최근 교육생과 탐방객들의 볼거리와 정서함양을 위해 `김주연 수채화전`을 열었다.

연구소내 강당로비, 숙박동, 식당 등에 전시하여 교육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순창의 수준 높은 귀촌예술인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

특히 순창건강장수연구소는 힐링을 테마로 사기업 연수 공간 등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방문객이 모여드는 순창을 대표하는 힐링 체험공간으로, 이번 전시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전시회가 끝나고 38번째 전시회를 특별한 장소에서 열기를 원한 김 화가의 결정으로 이번 전시회가 성사됐다.

김 화가는 순창에 귀촌한 예술인으로,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크고 작은 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하며, 화가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동시에 순창의 문화예술 부흥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재 순창 풍산에 정착한 김 화가는 국제교류전, 초대작가전 등에 수차례 참여한 대표 수채화가로,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및 평화예술제 국회의장상, 세계여성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다.

특히 아름다운 감성과 시선으로 심상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물감의 농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번짐기법을 구사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전북지역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겨울이야기’와 봄을 기다리며 소망을 담은 ‘꽃’이라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외에 김 작가는 순창건강장수연구소 노후준비과정인 `제3기 인생대학`에서 강사로도 활약하며 미술치료로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생 각자의 인생 설계를 위한 조언자 역할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생인 부산의 변재인(69세)씨는 “김 화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그림을 그려보니 더욱 의미 있는 교육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노후설계 및 바른식생활교육의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을 덧입혀 순창이 치유와 힐링의 적지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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