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3공구 공동구에서 재난발생에 대비한 긴밀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송도공동구 재난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구 내 주요시설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케이티(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인근 지역 통신장애 발생처럼 송도 내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비키 위해 실시됐다. 인천경제청을 비롯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인천시설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송도 1·3공구 공동구내 화재발생을 가정해 이뤄졌다.

현재 송도 내 설치된 지하공동구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송도 1·3공구를 시작으로 5·7공구 및 8공구에 시설연장 19.57Km가 설치됐으며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개의 도시기반시설이 점용되어 있어 지난 2017년 2월 국가중요시설 ‘나’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군부대·경찰서·소방서와 핫 라인을 설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24시간 감시체계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공동구 내 화재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유관기관 현장 도착시간 확인, 공동구 환기구에 설치된 소방시설 점검 등 지하 공동구 내 재난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국제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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