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 중원구 은행2동은 오는 5월 25일 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9년 은행골 축제’를 연다.

은행골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호)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이날 9시 30분 ‘행목제’를 진행한다. 은행동의 유래가 된 수령 350여 년의 은행나무 보호수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어 오후 4시까지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통기타, 에어로빅, 민요, 건강댄스, 방송댄스, 라인댄스가 펼쳐지고, 청소년 동아리 2개 팀의 모둠북과 댄스, 동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은행2동 마을계획단(53명)이 발굴한 4가지 마을 의제인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소공원 빈 공터 주차장 활용, 주민 소통 공유 공간 조성, 문화의 거리 만들기 중에서 최우선 순위를 투표로 정하는 마을총회도 병행한다.

마을계획단은 개개인이 느끼는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서 의논하고, 계획을 수립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민 모임이다.

이 외에도 수채화, 서예 등 주민자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손거울·부채·가방고리 만들기, 느린 우체통, 심폐소생술 등 각종 체험 부스, 떡볶이·막걸리·빵 등 여러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1회용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축제로 기획돼 개인 식기와 수저를 가져와야 하며, 미지참자에게는 식기를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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