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인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정책취지에 맞는 대응책 마련의 일환으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에 국비 수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 이슈에 대응하는 버스 운수종사자가 행복한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목표로 정부·지자체·업계가 운전인력 채용에 집중해 취업 연계형 운전자 양성교육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버스 지도·점검 및 조합 관계자와의 간담회 시 운수업체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한 내용에 따른 문제점 보완책으로 이번 사업을 구상하고 공모에 제안했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수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인천시는 운전자 양성교육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취업 희망자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생과 협약기업(버스회사)간 매칭을 통해 채용 예정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육생 모집(상담) 후 버스업체 취업가능 교육생을 선정 진행함으로써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이수(80시간) 후 버스업체 연수교육(80시간)으로 이어지는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한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교육은 버스운전자 선발 및 양성교육에서 평가, 취업 연계, 사후조사 등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추진에 있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공동훈련센터와 일련의 컨설팅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데 동의했다.

시는 이번 추경에 국비 70% 지원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시비 30% 편성을 준비중이며, 5월중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본격적으로 오는 6월에 약정서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재희 택시화물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제안이 선정되면 운전자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취업연계 맞춤형 사업의 기반으로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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