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트랜드 예측을 위해 ‘관광 동향 빅데이터’를 본격 도입하여 공격적인 관광 활성화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시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5월말 착수, 중간 및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완료한 후 ‘울산시 관광정책’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지난 3년(2016년~2018년) 동안 지역 축제참가 등으로 우리시 전역(구・군, 행정동별) 및 대표 관광지 3개소(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동구 대왕암공원,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방문한 관내・외 거주 방문객 및 외국인 방문객 수는 물론, 어디서 왔고, 얼마나 머물렀으며, 어떤 유형으로 경제소비를 했는지 등의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

또한, 대표관광지 3개소의 뉴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5개 이상 다양한 매체에 대한 소셜네트워크(사회관계망) 분석도 실시된다.

현재 울산시는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측정하고 있다.

2018 울산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은 520만 명으로 울산관광의 해인 2017년도 517만 명보다 소폭(0.7%) 증가하였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도 울산방문의 해와 비슷한 수준의 입장객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그간 SNS 온라인 마케팅, 전담여행사 지정, 세일즈콜 등 전방위 공격적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다 입장 관광지는 태화강지방정원,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순으로 생태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생태 관광지를 목표로 한 시설 확충과 마케팅 전략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번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객관적인 ‘관광동향 빅데이터’를 마련하여 관광마케팅, 관광수요 및 관광수용태세 등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방문객현황과 그에 따른 지역경제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성장성이 높은 관광지 발굴, 미래환경 예측 등 관광마케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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