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어린이날 특집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 공연이 5월 4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제1부에서는 송유진 지휘자의 지휘아래 다양한 어린이용 악기를 사용하여 작곡된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이 아이들을 반긴다.

이 교향곡은 내용이 무겁지 않고 현악합주에 등장하는 뻐구기 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새소리와 북소리, 딸랑이 소리 등을 장난감 악기로 표현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음악 자체는 교향곡이라기보다는 당시 유행하고 있던 오락음악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귀엽고 깜찍한 SMI프렌즈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난감 악기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그림자극으로 만나본다.

이 곡은 작곡자인 프로코피예프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누구나 재미있고 음악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할아버지의 말을 안듣는 피터와 오리가 무서운 늑대가 있는 숲으로 놀러가면서 겪는 이야기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편, 공연전 로비에서는 동물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이 마련되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풍선 행사(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10인 이상)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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